
배움은 늘 새롭습니다
📱 시니어를 위한 디지털 세상, 어디서부터 시작하죠?
1. “요즘 세상, 뭐든지 ‘터치’라는데…”
“은행 가려 했는데 기계만 있더라고요.”
“버스도 앱으로 찍고 탄대요. 카드 안 들면 불안해요.”
이런 말, 시니어 분들께 자주 듣습니다.
우리 사회는 디지털 속도로 달리고 있지만, 그 안에서 천천히 걷는 분들도 함께 살아갑니다.
스마트폰 하나면 뭐든 되는 세상이지만, 시니어에게는 때때로 그것이 ‘벽’이 됩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편리함은 늘었지만, 대신 ‘설명해주는 사람’은 줄었지요.
모르는 걸 묻기 어려운 시대, 누구보다 배려가 필요한 세대가 바로 시니어입니다.
2. “천천히 익히면, 내 손 안에 작은 세상이 들어옵니다”
그렇다고 디지털이 시니어의 적은 아니에요.
오히려 익히고 나면 아주 든든한 친구가 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 카카오맵으로 병원이나 약국 찾기
- 네이버 예약으로 미용실·병원 예약
- YouTube에서 운동 영상 따라 하기
- 카카오톡으로 손주 사진 받기
하나씩 익히면 손 안에 세상이 들어옵니다.
특히 요즘엔 ‘시니어 스마트폰 교실’, ‘디지털 배움터’도 많아졌어요.
동네 복지관,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무료로 수강 가능한 곳도 많답니다.
처음에는 어렵지만, 반복하면 익숙해집니다.
디지털은 ‘능력’이 아니라 ‘연습’이니까요.

3. “기계보다 사람이 먼저입니다”
디지털 세상에서 중요한 건 결국 사람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기계를 잘 다루는 게 아니라,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기술을 익히는 것,
그게 디지털 역량의 진짜 의미 아닐까요?
누군가에게 물어보는 용기, 처음을 시작해보는 마음,
이 모든 게 디지털 세계에 한 발 내딛는 첫걸음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것,
시니어는 ‘배워야 할 사람’이 아니라, 함께할 사람이라는 겁니다.
마무리하며
디지털 세상은 누구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늦게 시작해도 괜찮아요.
천천히라도, 함께 걸어갈 수 있다면 그게 가장 따뜻한 연결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