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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도 나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by 에너지버스 2025. 4. 21.

                                                                               감정은 표현해야 알수 있어요

시니어도 나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 감정 말하기 연습


 1. 말은 줄었지만, 마음은 여전히 많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말수가 준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하지만 정말 말이 줄어든 걸까요?
실은 오히려 마음속에는 할 말이 더 많아지는 것 같아요.
그저 꺼낼 기회가 줄어든 거고,
용기를 내어 표현할 상황이 사라져 버린 게 아닐까요?

과거엔 속상해도 “괜찮아”라며 넘겼고,
서운한 마음도 “내가 예민했겠지” 하고 덮곤 했죠.
그러는 사이, 마음은 쌓이고 또 쌓여서
어느새 무거워진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제는 그 마음을 조금씩 꺼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거창할 필요는 없어요.
하루 한 번, 솔직한 감정을 떠올리고
작게라도 말로 표현해보는 것이 시작입니다.


 2. 감정을 말해보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나 조금 서운했어.”
“그 말에 마음이 좀 다쳤어요.”
이런 표현들이 처음엔 낯설고 어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감정을 솔직히 말한다고 해서
오히려 더 약해 보이거나 부담스럽게 여겨지는 건 아니에요.

대부분은 “그 말을 해줘서 고마워”라고
진심을 알아봐 주는 반응이 돌아옵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건 용기가 필요한 일이지만,
작은 실천부터 해보면 어렵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예를 들면, 하루에 한 번
“지금 나는 어떤 기분일까?”라고 물어보는 겁니다.
‘기운이 없다’는 막연한 말 대신
‘외로운 마음이구나’, ‘불편했구나’라고 감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해보세요.
그렇게 감정에 이름을 붙이는 것만으로도
내 마음이 나 자신에게 귀 기울일 수 있게 됩니다.


하늘처럼 맑고 높게 표현해봐요

 3. 표현은 관계를 지키는 따뜻한 용기입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일은 단지 마음을 털어놓는 것 이상입니다.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를 알리고,
그에 대해 나 자신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죠.

그리고 그런 마음을 표현했을 때
관계도 조금 더 진솔해집니다.
때로는 “미안해”, “그랬구나”라는 답이 돌아오고,
또 어떤 날은 단지 고개를 끄덕여주는 것으로도
충분한 위로가 됩니다.

말하지 않으면 상대는 알 수 없고,
추측만으로는 오해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표현은 나를 위한 일이자
관계를 위한 아주 중요한 다리입니다.

참는 것도 멋진 일이지만,
가끔은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더 깊고 따뜻한 연결을 만들어줍니다.


🌿 마무리 

“마음이 말을 걸어올 때,
그냥 웃어넘기지 말고
가끔은 나도 대답해줘야 해요.
‘응, 나 오늘 좀 외로웠어.’ 이렇게요.”

마음을 들여다보는 연습,
그 시작은 나 자신에게 묻는 질문 한 줄이면 충분합니다.
“지금 나는 어떤 기분일까?”
오늘 하루, 마음에게 말을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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